원주 명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5월 2일 관내 발달장애·경계선지능청소년의 멘토링프로그램 ‘푸른소나무 결연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사회복지사학생, 관내 발장애·경계선지능청소년과 보호자 등 32명이 참여하였다.
결연식에서는 명륜종합사회복지관 박현숙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푸른소나무 사업안내를 비롯하여 멘토·멘티의 각 대표가 서약서 낭독을 통한 앞으로 활동 다짐의 시간, 화합의 장이 열렸다.
푸른소나무는 지난 2007년부터 멘토링을 통한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앞장서 왔으며 올해부터는 경계선지능청소년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된다. 경계선지능 청소년들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진단이 없어 사회서비스에서 제외되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에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은 발달장애인을 비롯하여 경계선지능청소년을 위해 지난 4월 관내 중·고·특수학교 내 사업홍보를 통해 8개의 중학교와 특수학교 교사, 학부모로부터 신청을 받아 참여자 모집 완료되었다.
푸른소나무에 참여하는 멘토는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연계활동으로 사회복지학과 및 ‘늘품’동아리 학생들로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의 장애이해교육과 자원봉사자활동안내 교육을 이수한 자로 구성되어 있다. 푸른소나무는 2일 결연식 이후 12월까지 일상생활능력 향상과 사회성 도모를 위한 정기활동이 시작된다. 일상생활 자립활동으로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공공기관 방문하기, 키오스크 모바일기계 사용하기, 개인의 위생관리, 정리정돈, 분리수거 등이 있으며 이 밖의 영화관람, 체험활동들의 문화활동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늘품’은 국립강릉원주대학의 장애인의 삶의 질향상을 위한 봉사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회복지사학과 동아리이다.